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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생리 예정일에 일어나는 출혈로 생리혈인지 착상혈인지 헷갈리신 적 있으신가요?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충분히 의심을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착상혈과 생리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란
여성의 몸은 매달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고, 그 후 임신을 향해 자궁의 내막은 준비를 정돈해 나갑니다.
그러나 임신에 이르지 못하면 임신을 위해 준비된 내막은 불필요해지기 때문에 그 내막은 벗겨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이 생리입니다. 즉 생리는 자궁내막에서 벗겨진 혈액 덩어리입니다.
사실 혈액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생리는 정해진 간격 할 수 있습니다.
생리 첫날부터 다음 생리일까지 생리주기라고 하며 정상적인 생리주기는 25~38일 정도 됩니다.
착상 출혈이란
착상 출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 착상 시 일어나는 출혈입니다. 자궁내막에 착상할 수 있으면 임신이 성립하기 때문에 이 출혈이 일어난다는 것은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됩니다.
착상 출혈이 일어나는 이유
수정란이 착상할 때 내막 속으로 잠입해가면서 자궁내막이 손상되어 버리기 때문에 착상 전후에 출혈이 일어납니다.
착상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착상 출혈은 생리 예정일과 같은 시기 또는 조금 빠른 시기에 발생합니다.
착상혈 색깔
선홍빛혈, 다갈색, 옅은 핑크색 등의 색깔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난 뒤 10~14일 뒤 출혈이 발생되므로 생리 예정일과 겹칠 수 있어 생리와 착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어 출혈량은 소량이지만 2~3일 정도 출혈이 이어집니다.
배란혈이란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자궁 내막이 자극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란시기에 황체호르몬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기도 하면 전체 가임기 여성의 2.8% 즉 100명 중 3명 정도 배란혈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혈양으로는 속옷에 점처럼 묻어 나올 정도로 극소량입니다. 출혈 색은 핑크색에 가깝습니다.
보통 출혈은 하루 이틀 내로 멈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하진 않고 가벼운 아랫배 통증을 동반합니다.
생리 예정일 2주 전에 배란혈이 발생이 됩니다.
배란혈과 착상혈 시기로 구분
생리를 시작한 것 같은데 열흘이나 2주전에 관계를 가진적이 있고 출혈되는 양이 생리혈 양보다 현저하게 적다고 느껴지신다면 착상혈 가능성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배란혈과 착상혈은 색, 증상들이 비슷하기에 출혈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착상혈과 배란혈을 시기로 구분하시는 게 좋습니다.
생리가 일정하게 나오시는 분들은 생리 예정일의 2주 전에 나왔다면 배란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관계 후에 열흘이나 14일 정도 지나서 생리 예정일 시기에 나왔다면 착상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생리가 불규칙하신 분들이 배란혈과 착상혈을 구분하기 힘드심으로, 임신 테스기를 사용하여 구별하셔야 합니다.
지금 발생한 출혈이 착상혈인지 배란혈인지 구분이 힘들다면 출혈 발생 약 4일 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면 결과가 정확해지기 때문입니다.
배란혈과 착상혈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은 출혈량이 적고 핑크빛이나 갈색이며 때때로 선홍빛을 띠기도 한다.
차이점은 배란혈은 생리 예정일 2주 전 나온 출혈이고 착상혈은 관계 10일~14일 후 나온 출혈입니다.
이런 증상과는 별개로 특정 질환에 의한 부정출혈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생리양도 달라지고 부정출혈도 반복된다고 느끼시면 임신 여부를 의심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방문하시어 자세한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